창립 70주년 맞은 삼진어묵, 릴레이 나눔 실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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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지역사회에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삼진어묵은 '로컬'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컨텐츠를 만들어 7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삼진어묵은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어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삼진어묵은 로컬을 기반으로 70년간 성장한 기업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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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월부터 지역사회에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삼진어묵은 ‘로컬’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컨텐츠를 만들어 7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에 보답하고자 ‘70주년 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해 적극 전개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지난 4월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정전 70주년 계기 참전유공자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삼진어묵의 창립 연도이자 정전 협정을 맺은 ‘1953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등록 참전유공자를 찾는 캠페인 문구가 새겨진 ‘1953기념 선물세트’를 기획상품으로 한정 출시해 고객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 총 1953만원의 기부금을 부산지방보훈청에 전달했다. 고객의 참여로 만들어진 해당 기부금은 6·25참전유공자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6월에는 국가유공자 명예 선양에 동행하고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서 주최한 ‘전적지 순례’ 행사에 행사 지원금과 참전유공자 기념품으로 어묵을 후원했다.
최근에는 해양경찰청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삼진어묵 창립 70주년 기념과 동시에 수산 가공 식품인 ‘어묵’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삼진어묵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은 바다의 날을 맞이해 시민 70명과 함께 삼진어묵이 시작된 지역, 영도의 절영해안산책로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실시해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삼진어묵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 패키지에 해양 정화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 문구를 새겨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삼진어묵 체험관에서 지역 재능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해당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부산 어묵의 역사와 스토리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묵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약 260여 명의 지역 아동 및 사회 배려 계층이 참여한 바 있다.
삼진어묵은 오는 9월 생명의 전화에서 주관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자살 예방 걷기 캠페인으로, 삼진어묵은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는 부산 시민 1500명에게 간식으로 어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 어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푸드뱅크란 기업이나 가정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 기부물품을 지원하는 식품 나눔 은행을 의미한다. 삼진어묵은 해당 기관에 매월 약 1,000만원 상당의 어묵을 전달하고 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삼진어묵은 로컬을 기반으로 70년간 성장한 기업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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