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 정착 유도” 민·관 힘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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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감소지역마다 청년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정주여건(주거·문화 등)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군 청년지원팀 관계자는 "하반기 서석면 청년 관계인구, 지역주민 대상 의견수렴을 통해 주거공간 구성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취지를 잘 살려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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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조성사업 선정 쾌거
서석면 청년마을 부지 협의
총 20억원 투입 2025년 완공
청년인구 유입 지역활력 기대
전국 인구감소지역마다 청년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정주여건(주거·문화 등)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홍천군 청년 창업지원사업에 이어 청년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추진과정
홍천군은 행안부 주관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지난 6월 선정됐다. 이미 청년사업 인프라가 탄탄한 전국 많은 지역 중 단 5곳이 선정됐는데 후발주자인 홍천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올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홍천 서석면에 청년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군의 노력 등 민·관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했다.
서석면 풍암2리에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던 김진수 풍암2리 이장과 청년단체 업타운은 다양한 청년사업을 펼쳐 앞서 4월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다. 청년마을이 조성된 시군구가 ‘청년 공유주거 조성사업’의 지원자격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군 청년정책과 담당 공무원들이 밤을 새가며 지원서류를 만들고, 행안부 현지실사 때 만전을 기한 브리핑으로 이번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
부지는 마을에서 기부체납하기로 한 곳을 두고 마을주민, 청년들과 협의 중이다. 부지가 확정되면 이후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사업 신청 당시 2층 약 17㎡(5.4평) 10호실 정도의 규모를 염두에 뒀으나 올 하반기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공간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기대효과
군은 청년들이 시골 작은 마을에 살기 위해 포기하는 대도시의 많은 기회를 상쇄할 매력적인 요소가 이번 주거공간에 반영되면 정착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우 업타운 대표는 “청년들이 도시보다 일자리,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불편하지만, 마당이 있는 등 좋은 환경의 주거공간, 자연풍경 등 정착을 유도할만한 요소들이 주거공간에 반영돼야 한다”며 “도시와 같은 좁은 원룸식의 건물에 살기 위해 이 곳에 오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군 청년지원팀 관계자는 “하반기 서석면 청년 관계인구, 지역주민 대상 의견수렴을 통해 주거공간 구성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취지를 잘 살려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간영역에서 지역 내 청년공간 만들기도 진행되고 있다. 청년단체 홍청망청은 폐업으로 방치된 홍천읍 제일여인숙을 임대해 청년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회원들이 손수 리모델링 공사를 해 완성했으며 오는 19일 개소식을 개최한다.<끝>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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