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버리고 매일 즐겁게”… 92세 강릉 어르신 30개 국 여행기

홍성배 2023. 8.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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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九旬)을 넘긴 어르신이 30여년간 전세계를 돌며 자신이 경험한 여행기를 책자로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씨는 지난 1988년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까지 31년간 브라질·미국·영국·서유럽·동유럽 등 30여개국을 여행하며 쓴 여행기를 338쪽 분량의 책으로 냈다.

서울에서 약국을 경영하다 20여년 전 강릉에 이주해 노후를 보내고 있는 박 씨는 지금도 부인과 함께 가까운 곳을 자주 여행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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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호 ‘허허는 왜 여행과 술을…’

구순(九旬)을 넘긴 어르신이 30여년간 전세계를 돌며 자신이 경험한 여행기를 책자로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92세인 박동호 씨. 박 씨는 지난 1988년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까지 31년간 브라질·미국·영국·서유럽·동유럽 등 30여개국을 여행하며 쓴 여행기를 338쪽 분량의 책으로 냈다.

‘허허는 왜 여행과 술을 사랑했는가’라는 제목의 책에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외국인들의 삶 등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또 국내 곳곳의 섬과 가볼만한 여행지 등도 꼼꼼하게 적었다. 서울에서 약국을 경영하다 20여년 전 강릉에 이주해 노후를 보내고 있는 박 씨는 지금도 부인과 함께 가까운 곳을 자주 여행하곤 한다.

박 씨는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며 “욕심을 버리고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것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법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되도록 많은 여행을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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