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기 농촌 어린이집 맞춤형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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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농촌지역 어린이집 충원율이 40%대에 불과, 존립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춘천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발굴 연구회(회장 박제철)가 마련한 어린이집 지원정책 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17일 오전 춘천시의회에서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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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지원정책 개선 간담회
저출생 여파 충원율 40%대 불과
보육 환경 차원 경영난 대책 논의
춘천 농촌지역 어린이집 충원율이 40%대에 불과, 존립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춘천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발굴 연구회(회장 박제철)가 마련한 어린이집 지원정책 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17일 오전 춘천시의회에서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숙희 시의원이 주재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저출생 여파로 존립 위기에 내몰린 어린이집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윤혜경 법인어린이집 분과장은 “올해 농촌지역 어린이집 현원은 40%대이며 내년에는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원아가 채워지지 않으면 인건비 지원이 없어 인건비 지급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원경 법인단체어린이집 분과장은 “유치원, 어린이집 간 급·간식비 지원에 차이가 있다”며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좋은 먹거리를 지원받으면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성현주 춘천어린이집연합회 정책국장 역시 “교육부는 돈이 남아돈다고 하는데 복지부는 예산이 없다고 한다”며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들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경화 춘천시 보육아동과장은 “저출생 여파로 외곽지역 어린이집이 특히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시의장은 “우리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2세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어린이들에게 미래가 행복하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련한 남숙희 시의원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해 어린이집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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