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향토기업 다양한 지역 환원사업 눈길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
매년 소외계층 명절 세트 기부
지역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 등
지속적 나눔 공로인정 표창도

▲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올해 다양한 지역 환원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주목받고 있다. 홍천 대명점 한우곰탕 기탁.

고품질의 한우를 실속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지역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올해 다양한 지역 환원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주목받고 있다.

평창한우마을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영업점이 소재하고 있는 자치단체에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한우 곰탕세트를 전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설을 앞두고 평창군에 560세트, 홍천군에 650세트, 홍천군보건소에는 산양삼한우곰탕 150세트를 기부했다. 또 매년 연말에는 각 영업장에서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찾는 아이스크림과 뻥튀기를 판매한 수익금을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도 각 영업소별로 10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2008년 회사 창립 후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각 영업장별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한우불고기 등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도 증정하는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를 개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원주 봉화산점 300여명, 홍천 대명점 200여명, 평창 대관령점 400여명, 면온점 350여명, 대화 본점 300여명 등 모두 155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 식사를 대접했다. 이와함께 원주시 장애인생활체육회에 체육대회 참가전 식사나눔 및 성금 500만원을 지원했고 연말 성탄절 맞이 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 초청 식사나눔도 함께해 오고 있다. 올해는 공무원노조 강원소방지부와 상지대학교, 호텔 인터불고 원주 등 다양한 기관 및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한우곰탕 등 경품을 지원, 행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오는 9월 열릴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산양삼한우곰탕 500박스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같은 나눔활동으로 평창한우마을은 지난 7월 19일 2023 사랑의 열매 나눔실천 유공자(대명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성실한 세금 납부로 모범납세자 국세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일락 대표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만큼 창출되는 이익을 지역에 지속적으로 환원하며 함께 동반성장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