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제 발로 심사받겠다” 외

KBS 2023. 8.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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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전해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제 발로 심사받겠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심사받겠다, 오늘 오전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한 말입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이번이 네 번째였는데요, 출석 전 10여 분간 읽은 입장문을 통해 정권과 검찰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의 무능함과 정치 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작 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제 발로 출석해서 심사받겠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의도적으로 성남시 수익을 포기해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단 겁니다.

검찰 수사는 없는 죄를 만드는 조작이라는 게 이 대표 주장인데, 검찰은 특혜는 존재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압수도 가능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정부가 오늘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고시 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한 고등학생이 수업시간에 라면을 먹으며 생중계를 합니다.

교사가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지난 4월 실제 있었던 일인데, 앞으론 두 번 이상 주의를 줘도 말을 듣지 않으면 휴대전화를 압수할 수 있습니다.

난동을 부리며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은 물리적으로 제지하거나, 교실 안이나 밖으로 분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근무 시간과 직무 범위를 벗어나면 학부모 상담을 거부할 수 있고, 상담 중 폭언 등이 발생할 경우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부는 제정 작업을 서둘러 다음 달 1일부터 고시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대낮에 서울 공원에서…

얼마 전 서울 신림동에서 있었던 흉기 난동 사건이 큰 충격을 줬죠.

이번엔 같은 신림동에서 대낮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겠다던 공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오늘 낮 11시 40분쯤, 관악산 인근 둘레길에서 긴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살려달라"는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는 겁니다.

출동한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30살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피의자와 일면식도 없는 30대 여성이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생명이 위중한 상태.

피의자는 주먹에 금속 재질의 둔기를 끼고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을 하고 싶어 접근했다며 범행 의도는 인정했지만 범행 경위는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당시 음주와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내일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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