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합동 군사훈련도 하나…쇼이구, 김정은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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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에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간의 군사적 밀착이 어느 수준으로 높아질 지 주목된다.
북한의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군사협력이 긴밀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에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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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쇼이구 ‘큰 틀 군사협력 방안’ 합의”
러시아가 북한에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간의 군사적 밀착이 어느 수준으로 높아질 지 주목된다.
북한의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군사협력이 긴밀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에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27일 방북한 쇼이구 장관과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에 따르면 러시아가 북한에 포탄 및 미사일 판매와 함께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고, 북한은 노후 장비 수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러시아에 요청한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했다.
북한은 자위(自衛)를 강조하며 ‘혈맹’이라는 중국을 비롯해 어떤 나라와도 연합훈련을 하지 않아 왔다. 그런 북한이 러시아의 연합훈련 제안에 응한다면 양국 간 군사 밀착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러시아 핵·미사일 기술의 북한 이전 우려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에는 러시아 수송기가 평양에서 군수물자를 반출한 정황까지 포착된 바 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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