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행복한 구민을 위한 사업에 총력
[석동재 기자(035sdj@naver.com)]
창원시 성산구 유재준 구청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2023년 하반기 성산구는 법과 질서를 바탕으로 구민이 살기좋은 도시를 조성해 희망찬 성산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고 구민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성산구는 올해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희망찬 성산’을 목표로 구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하반기 구정을 이끌어갈 3대 구정방향으로 구민 곁으로 더 가까이 행복도시 성산, 기반시설이 튼튼하고 안전한 살기좋은 성산,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원칙주의 성산을 주요업무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계획된 사업들을 연말까지 차질없이 완료해 희망 성산을 위한 밑거름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구민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유재준 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일상 속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구민 곁으로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펼치며 행복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먼저 성산구는 지역 인재로 성장할 아이들에게 미래 핵심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선진행정을 주도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말벗 친구 ‘성산이’ 대여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인공지능 학습로봇 ‘성산이’는 챗GPT를 활용한 대화가 가능하며 춤, 영어동요, 구연동화, 구구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탑재된 소형 로봇으로 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동시에 언어와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내 국·공립 어린이집 17개소와 직장어린이집 15개소를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4개월간 총 2대의 ‘성산이’ 대여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경로당 등 운영 대상을 점차 확대해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스마트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서 성산구는 계속되는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오는 18일 ‘여름밤 씽씽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주니밴드, 5인조 댄스그룹 더크루, 저스트 등 6개의 공연팀이 참가한다. 조선희 성산구정자문단 부위원장이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공연이 열리는 상남분수광장은 ‘창원 거리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곳으로 이번 콘서트는 성산구민을 포함한 많은 창원시민들이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히고 힐링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으로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구민 모두에게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확충하여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성산구만의 특화사업인 두루두루 보살핌의 날, 성산 희망 배달부, 똑똑! 스마트 플러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성산 희망 배달부 사업’으로 희망우체통을 설치해 본인이나 이웃의 어려운 사연을 적어 도움을 요청하면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지원하고, 소액 기부가 가능한 희망저금통을 설치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내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센터, 후원업체 등 15개소에 설치하였으며 성산 희망 배달부 사업을 통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성산구는 보육·보건전문가, 재원아 부모, 어린이집 관계자로 구성된 ‘어린이집 부모모니링단’을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건강·안전·급식·위생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며 연말까지 지역내 157개소 모든 어린이집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성산구는 구민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도시 기반시설 정비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산구 반지동504번지 일원에 반지동과 봉곡동을 연결하는 창원천 인도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인도교 설치사업 대상지에는 현재 징검다리가 설치되어있어 주민들이 자주 통행하고 있지만 장마 기간 잦은 침수와 집중호우 시 통제 시설 미비로 인해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사업비 8억 5천만원(특별교부세 8억 2천만원, 시비 3천만원)을 확보하여 길이 40M, 폭 3M 규모의 인도교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 착공해 내년 4월 공사가 완료된다.
구는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토월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은 집중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침수 위험이 높아질 경우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로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하여 9월 착공해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또한 걷기 좋은 보행환경으로 시민들의 휴식과 질 높은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용지호수공원 산책로 재포장 공사를 실시한다.
창원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용지호수공원은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이나 노후화로 인해 산책로 일부가 파손되어 개선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용지호수공원 둘레 2,700㎡를 재포장하기 위해 올해 6월에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고 9월 공사를 시작해 11월에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4개소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이어나간다.
지난 2020년 도로교통법 개정(민식이법) 이후 성산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확충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약 5억 원을 투입해 노란신호등 설치(안남·대방초), 바닥신호등 설치(안남·동남·사파·대방초), 방호울타리 추가 설치(용호·외동·남산·사파·신월·성주초, 시립남산어린이집, 리라아름유치원)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어린이 교통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성산구는 불법행위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하여 법과 질서가 바로 선 성산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반지어울림운동장, 중앙동 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 등 지역내 22개소 여자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
안심스크린은 공중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공간을 막아 불법 촬영 등 범죄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설치했다.
성산구는 창원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촬영기기 탐지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장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불법주정차 민원다발 구역에 대한 집중단속과 주민홍보를 통해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구도심의 고질적 주차난을 겪고 있는 대정로 일대와 상업지구가 밀집하고 있는 상남오거리 일대, 토월천변은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과 교통흐름 방해 등 주민 불편사항이 다수 제기되는 곳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산구는 불법주정차 단속반을 운영해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집중단속과 행정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내 질서 확립과 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지역내 건축공사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총 5회에 걸쳐 65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사항은 건축허가 조건 및 안전관리계획 준수 여부, 추락사고 방지조치의 적정 여부, 작업자 보호구 착용 및 안전교육 여부 등이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폭염 행동요령과 폭염 대응 이행 실태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유재준 성산구청장은 “올바른 구정운영은 행정의 기본이 되는 법과 질서에서 시작한다”며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모든 성산구민이 안심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과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동재 기자(035s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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