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저평가에 투헬의 직접 일침, “실력뿐 만 아니라 태도도 맘에 들어”

한재현 2023. 8.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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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 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지만, 저평가 시선도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뮌헨은 인지도가 낮은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고, 일부 팬들에게 과소 평가 되고 있다. 투헬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라고 운을 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으로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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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 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지만, 저평가 시선도 있다. 그에게 애정을 보인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반박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뮌헨은 인지도가 낮은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고, 일부 팬들에게 과소 평가 되고 있다. 투헬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라고 운을 뗐다.

투헬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김민재를 좋아한다. 침착하면서 똑바르는 선수다”라고 칭찬으로 시작했다.

그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건 김민재의 성실함과 훈련에 임하는 태도다. 투헬은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친절하면서 겸손한 선수다. 매우 확실히 눈에 띈다”라며 김민재의 태도에 더 빠졌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으로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릴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뮌헨은 군사훈련을 갓 마친 김민재를 위해 한국으로 직접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가족들에게 손수 편지를 써서 전했고, 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도 선물했다.

이적료도 두둑했다. 나폴리가 설정한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30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다.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도 김민재의 몫이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그를 영입할 당시 훈련장 입구에 나와 포옹하며 좋아할 정도였다.

김민재는 RB라히프치히와 슈퍼컵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그가 적응한다면, 주전 수비수로 도약할 가능성은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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