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수사단 수사자료 등 유족 측 공개 요청 거부
김문경 2023. 8. 17. 23:43
순직한 해병 유족 측이 경북경찰청에 이첩 하려던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자료 기록 목록과 유가족에게 설명했던 설명회 자료 등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병대 사령부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직무 수행을 곤란하게 하거나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해병대가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해병대 수사단이 상부에 보고하고 결재받은 수사 보고서에는 채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 등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9일 채 상병 사건을 국방부 직할 조사본부로 이관해 해병대의 조사 결과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재검토가 끝나는 대로 그 결과와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 원안을 함께 민간 경찰에 이첩 할 예정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 관악산 인근 공원서 대낮 성폭행..."피해자 의식불명"
- "누가 쫓아와요" 괴한에 쫓기던 여성 구해준 창원 버스기사
- 민원인 대하다 실신한 국세청 직원 결국 숨져..."직원 보호 대책 마련 중"
- 네이처 "LK-99 초전도체 아니라 저항 큰 절연체"
- "머리에 병이 끼었어요" 경찰에게 도움 요청한 라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속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선출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