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차세대 창업무역스쿨과 함께 자라는 글로벌 기업가의 꿈
(화성=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전세계 한민족의 글로벌 경제 리더를 양성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은 2003년부터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업무역스쿨에는 만 39세 이하인 재외동포 1.5∼4세 차세대가 참여할 수 있다. 무역 실무와 창업 노하우, 한민족 정체성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그간 배출된 인원은 2만8천여명이다.
올해에도 10월까지 전세계 10개 도시에서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이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무역스쿨이 열린 곳은 호주 시드니다. '대양주 통합 무역스쿨'은 월드옥타 멜버른, 아들레이드, 퍼스, 타즈매니아 지회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크라이스처치 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7월에는 중국 이우에서 중국지역 통합무역스쿨이 열렸다. 월드옥타 광저우, 난징, 랑팡, 선전 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8월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통합무역스쿨이 열렸다. 우루과이, 산티아고, 키토, 아순시온, 사우다드 델 에스테, 상파울루, 리마 등 중남미 8개 지회가 참여했다.
이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미국 뉴욕에서 무역스쿨이 열렸다. 뉴욕에서는 미국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시카고, 워싱턴,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등 북미 동쪽에 있는 9개 지회가 참여한 통합무역스쿨로 열렸다.
9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무역스쿨이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스쿨에는 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11개국에 있는 월드옥타 11개 지회가 참여한다.
10월에는 LA, 샌프란시스코, 덴버, 샌디에고, 시애틀, 휴스턴, 캘거리,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중부와 서쪽 지역에 있는 월드옥타 지회들이 LA에서 통합무역스쿨을 연다.
지난 해 교육을 수료한 재외동포 차세대 청년 경제인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을 모국으로 초청하는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 방문 교육'이 지난 달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1주일간 열렸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제21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에는 국내외 차세대 경제인 68명이 참가했다.
12개국, 25개 지회 소속 해외 참가자 54명은 지난해 월드옥타 각국 지회가 주관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 참여한 회원 가운데 우수 수료생으로 뽑힌 동포 청년들이다.
교육생들은 무역실무 교육, 창업 노하우 공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드니에서 온 임은실 씨는 "전 세계에서 온 동포 청년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네트워킹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강민우 씨도 "2018년부터 옥타 활동을 했는데 세계 어디를 가도 밥 한 끼 나눌 수 있는 인연을 쌓은 귀한 시간이었다"며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에서 배운 강연을 바탕으로 현재 하는 사업에 접목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옥타의 산증인 이영현 명예회장은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이야말로 젊은 시절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교육이다"라며 "이곳에서 전 세계 친구를 사귀는 것은 살아가며 정말 중요한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차세대 창업무역스쿨의 뜨거운 교육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 : 도광환, 내레이션 : 유세진, 촬영 : 김민규·권순, 웹 기획 : 임소연, 이수아, 연출 : 김현주>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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