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함정 11척, 日 해역 통과 후 동중국해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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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함정 11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통과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어 "11척의 함정은 16일 오키나와현 오키다이토지마의 남쪽 약 50km 해역에서 서진한 후, 17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동시에 통과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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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함정 11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통과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15일 오가사와라제도의 오키노토리시마 해역에서 중국 해군 미사일 구축함 등 6척과 러시아 해군 구축함 등 5척 등 총 11척을 해상 자위대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척의 함정은 16일 오키나와현 오키다이토지마의 남쪽 약 50km 해역에서 서진한 후, 17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을 동시에 통과하는 것은 처음이다.
통합막료감부는 해역을 통과한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지난달 동해상에서 실시한 합동순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러시아 함정은 지난해 9월에도 공동으로 일본 주변 해역을 항행한 것이 포착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주변에서 이같은 행동을 반복한 데 대해 일본 방위성은 "안전보장상 중대한 우려라고 생각한다"며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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