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자필 편지 공개 “오해와 비난에 참담…잘못된 일 바로잡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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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돌(중소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의 기적'으로 불리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17일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강요돼온 일들이 바로잡히길 원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지 약 2개월 만에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19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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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돌(중소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의 기적’으로 불리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17일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강요돼온 일들이 바로잡히길 원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지 약 2개월 만에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새나·시오·아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친필 편지를 통해 “저희의 음악을 지키고자 한 불가피한 선택은 여기에서 출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19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 제공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멤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를 위반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다.
멤버들은 자필 편지를 통해 “믿고 기다려 주시는 팬 여러분이 계시기에 많은 망설임 끝에 저희의 입장을 용기 내어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와 비난 속에서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투명하게 밝혀지면 팬 여러분들께서도 저희를 이해하고 더 크게 응원해주시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프티피프티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전 대표가 음원과 음반 수익을 자신이 사실상 소유한 기획사 스타크루이엔티의 선급금 채무 상환에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게 멤버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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