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무슬림, 쿠란 모독했다며 폭동...12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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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은 가톨릭 신자들이 이슬람 경전 코란을 모독했다며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AP통신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파이잘라바드 지역에 사는 일부 무슬림이 가톨릭 신자인 라자 아미르와 친구들이 쿠란이 적힌 종이를 땅에 던지고 모욕적인 글을 썼다고 주장하면서 폭력 행위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구 2억5천만 명인 파키스탄에서는 96%가 무슬림이며, 힌두교 신도는 2.1%, 개신교·가톨릭 신도는 1.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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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들은 가톨릭 신자들이 이슬람 경전 코란을 모독했다며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AP통신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파이잘라바드 지역에 사는 일부 무슬림이 가톨릭 신자인 라자 아미르와 친구들이 쿠란이 적힌 종이를 땅에 던지고 모욕적인 글을 썼다고 주장하면서 폭력 행위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분노한 무슬림들이 성당과 가톨릭 신자 집을 공격하며 가재도구를 불태웠으며, 일부 개신교 교회도 피해를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피신했고,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이 개입해 공포탄을 쏘고 곤봉을 휘두르며 폭도 해산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군 병력도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밤새워 수색에 나서 용의자 129명을 체포하고 상황은 하루 만에 통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폭도를 피해 달아난 아미르도 찾아서 실제로 쿠란을 모독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구 2억5천만 명인 파키스탄에서는 96%가 무슬림이며, 힌두교 신도는 2.1%, 개신교·가톨릭 신도는 1.2%입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종교적 자유를 언급하며 이번 사안에 대한 파키스탄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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