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 끝 3연패 탈출’ 강인권 NC 감독 “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은 모습 보일 것” [MK창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8. 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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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서 주말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오늘은 경기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 주신 팬들과 우리 선수들 모두가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고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들과 우리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고생했는데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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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서 주말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천신만고 끝에 연패 사슬을 끊어낸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강 감독이 이끄는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9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51승 2무 47패를 기록하게 됐다.

17일 창원 한화전에서 3연패를 탈출한 NC 선수단. 사진=NC 제공
말 그대로 혈투였다. 시종일관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NC는 9회초까지 한화에 7-9로 뒤져 있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NC에는 베테랑 손아섭이 있었다. 9회말 박대온의 중전 안타와 김주원의 2루수 땅볼로 이어진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연장 들어서는 김수윤이 힘을 냈다. 그는 연장 10회말 윤형준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NC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오늘은 경기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 주신 팬들과 우리 선수들 모두가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고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들과 우리 선수들 모두 마지막까지 고생했는데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4위를 마크 중인 NC는 내일(18일)부터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7위에 위치한 두산 베어스(49승 1무 50패)와 잠실야구장에서 3연전을 가진다. 이 시리즈의 결과에 따라 중위권 다툼의 행방이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

강 감독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서 주말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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