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팀에 연속 위닝 삼성 박진만 감독 “류지혁, 야구는 이렇게 하는 것을 보여줬다”[SS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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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이 1위 LG를 상대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7일 대구 LG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43승 59패 1무가 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LG와 홈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고 이번에도 다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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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윤세호기자] 삼성 박진만 감독이 1위 LG를 상대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7일 대구 LG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백정현이 6.2이닝 1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백정현 이후 우규민, 김태훈, 오승환이 나란히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하며 시즌 19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투런포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했다. 시즌 타율을 0.341로 올려 타격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101안타로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도 달성한 구자욱이다. 류지혁도 3안타 3도루로 펄펄 날았다. 류지혁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한 경기 3도루에 성공했다. 김성윤도 번트 안타 포함 2안타 멀티 히트 경기를 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43승 59패 1무가 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LG와 홈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고 이번에도 다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백정현 선수가 4일만의 선발투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에 수훈갑 역할을 했다.이후 불펜 투수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십분 다해주며 승리를 지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욱 선수의 홈런이 승기를 잡는 전환점이 됐다. 선수들이 더욱 집중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류지혁 선수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한마디로 야구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보여주는 롤모델같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안타 3개와 도루 3개 외에도 백정현의 1루 견제를 유도해 주자를 잡은 모습, 그리고 1루와 2루에서 단단한 수비를 펼친 류지혁의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은 오는 18일 대구 KIA전 선발 투수로 와이드너를 예고했다. KIA는 신인 윤영철이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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