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천왕성' 인형 선물에 울컥…심채경 "앞으로 떠오를 별"

'알쓸별잡' 17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민하가 천문학자 심채경의 천왕성 인형 선물에 감동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는 천문학자 심채경이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김민하,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영화 평론가 이동진에게 전했다.

이날 심채경은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사건을 소개하며 흥미를 끌었다. 이어 심채경은 천왕성 인형을 준비해 천왕성을 앞으로 떠오를 태양계의 행성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심채경은 "민하 씨가 인형을 좋아한다고 해서"라며 천왕성 인형을 김민하에게 선물했다. 심채경은 "그동안 알지 못했지만 앞으로 떠오를 스타가 되실 것"이라고 부연하며 김민하를 울컥하게 했다.

이어 김민하가 심채경의 책을 읽고 많은 부분에서 비슷함을 느꼈다고 전하며 "'명왕성 이야기는 슬프지 않다, 명왕성 그대로 빛나고 있다'는 말에 너무 공감했고, 여성에 대한 이야기에도 큰 위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김민하는 "책이라는 기능이 너무 좋은 게, 이미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이미 많은 걸 알고 심채경과 만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알쓸별잡'은 별난 지구, 별난 도시에서 펼쳐지는 지적 수다의 향연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