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청년실업률 발표 포기…美 실업수당 오히려 3주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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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둘째주(6~12)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월 넷째주에 22만1000건으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2만7000건, 25만건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이번에 다시 1만건 이상 줄면서 노동시장 수요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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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둘째주(6~12)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반세기 만의 최저치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당국이 당분간 청년 실업률 데이터 공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대비된다.
17일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노동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 다시 증명된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월 넷째주에 22만1000건으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2만7000건, 25만건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이번에 다시 1만건 이상 줄면서 노동시장 수요를 입증했다.
전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경제학자들은 상반기에 불거진 은행권의 문제가 올해 가벼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던 초기예측은 거둬들였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하반기 들어서도 노동시장이 굳건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3.6%로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인데 기업들이 대량 정리해고 등에 돌입하고 있지 않은 까닭이다. 기업들은 코로나19 펜데믹 과정에서 이미 정리해고를 크게 한 상황이라 해고와 재고용에 따른 비용 편익 계산 차원에서 현재 고용한 인원을 중장기적으로 흡수하려는 선택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같은 기간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2만건으로 전주보다 3만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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