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G 4안타→하루에 4안타 ‘폭발’, 434일 만에 5타점은 ‘덤’...장성우가 깨어났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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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두산 원정 3연전을 모두 챙겼다.
434일 만에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장성우가 한 경기에서 타점 5개를 생산한 것은 지난해 6월9일 고척 키움전 3안타(1홈런) 5타점 이후 434일 만이다.
팀은 잘나가고 있었지만, 장성우의 방망이가 물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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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KT가 두산 원정 3연전을 모두 챙겼다. 장성우(33)가 날았다. 434일 만에 5타점을 쓸어 담았다. 4번 타자가 터지니 팀이 폭발했다.
KT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린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9-8의 신승을 거뒀다. 두산의 추격이 무서웠지만, 끝내 뿌리쳤다.
잠실 3연전 스윕에 최근 5연승 질주다. 8월로 범위를 넓히면 14경기 12승 2패다. 무시무시한 페이스다. 이를 통해 2위 SSG 제치기 일보 직전까지 왔다.
장성우가 선봉에 섰다. 이날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 3점포를 치는 등 4안타 5타점으로 날았다. 4번 타순에서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1회부터 터졌다. 1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치렀고,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5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우측 적시타를 다시 쳤다. 5타점 경기 완성이다. 이후 9회초에는 좌전 안타를 더했다.
장성우가 한 경기에서 타점 5개를 생산한 것은 지난해 6월9일 고척 키움전 3안타(1홈런) 5타점 이후 434일 만이다. 이날도 홈런 하나 포함 3안타에 5타점이다. 당연히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개인 최다 타점인 6타점에 1개 부족했다. 2015년 8월1일 수원 롯데전에서 6타점을 만든 바 있다. 8년 만에 개인 최다에 도전했지만, 1타점이 모자랐다.
4안타 경기는 더 오래됐다. 2018년 5월24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1911일 만이 된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불방망이를 휘두른 셈이다.
장성우의 폭발이 반가운 이유가 또 있다. 8월 들어 페이스가 크게 처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팀은 잘나가고 있었지만, 장성우의 방망이가 물을 먹었다. 12경기에서 37타수 4안타, 타율 0.108이 전부였다. OPS는 0.314다.
월간 안타가 4개였는데 이날만 3개를 날렸다. 3안타 경기는 지난 6월15일 문학 SSG전(3안타) 이후 63일 만이 된다. 멀티히트로 계산하면 1일 수원 SSG전 2안타 이후 16일 만이다.
KT는 최근 박병호가 종아리가 좋지 못해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4번 타자가 자리를 비웠다. 어쨌든 팀은 잘 나가고 있지만, 주축이 빠진 것이 반가울 리는 없다. 장성우까지 부진하니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장성우가 오랜 침묵을 깼다. 마침 박병호도 대타로 나서 오랜만에 안타를 하나 쳤다. 6경기 만이다. 여러모로 이날 승리는 단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인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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