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최수종 8kg 빠지자 죄인 된 느낌…부인 입장에선 불편" [세컨하우스2](종합)

강다윤 기자 2023. 8. 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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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세컨 하우스2'. / KBS 2TV '세컨 하우스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의 다이어트를 반대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세컨 하우스2'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전북 진안군 구례마을에서의 마지막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하희라는 비 오는 날 아침으로 컵라면을 택했다. 최수종은 먹지 않겠다고 했지만 하희라의 라면 먹방을 애타는 눈빛으로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던 것.

KBS 2TV '세컨 하우스2'. / KBS 2TV '세컨 하우스2' 방송 캡처

최수종은 "생각이 깊다 나도. 지금 과연 이걸 먹고 운동장 두 바퀴를 뛰느냐"라며 꿋꿋하게 버텼다. 그러나 하희라가 "진짜 마지막이다. 없다"고 말하자 결국 최수종은 컵라면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컵라면을 받아 든 최수종은 한 주먹에 맞먹는 큼지막한 한 젓가락을 맛봤다. 하희라는 "오빠, 그거 열 젓가락이다"면서도 "서울에선 절대 안 넘어갔을 텐데 진안에 오니까 넘어간다"라고 미소 지었다.

컵라면을 맛본 최수종은 "아, 진짜 맛있다. 드라마 때문에 체중 조절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하희라는 "너무 빠졌다. 그러지 마라. 사람들이 자꾸 오빠 살 빠졌다 그러면 난 그 말 들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며 최수종의 다이어트를 말렸다.

KBS 2TV '세컨 하우스2'. / KBS 2TV '세컨 하우스2' 방송 캡처

하희라는 "그때 '대조영' 할 때 8kg 빠졌을 때 난 무슨 죄인 된 느낌이었다. 나도 다이어트해야 되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내가 잘못 챙겨줘서 남편이 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부인 입장에선 솔직히 불편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최수종은 "아니 그게 중요한 거예요?"라며 "드라마 속에 있는 그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 나라가 망하고 새로운 발해를 건국하는데 살이 뒤룩뒤룩 찌는 건 아니다"라고 하희라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하희라는 "그런데 너무 많이 살이 빠졌다. 이번에는 내가 절대 그렇게는 안 할 거다. 어떻게 해서든지 막을 거다"며 맞섰다. 최수종이 "하희라 씨가 뭘 하느냐"라고 묻자 "지금 이 상태로만 가면 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당신의 마음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다"라고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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