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윤 끝내기' NC, 연장전 끝에 한화에 10-9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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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NC는 51승 2무 47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41승 6무 53패가 됐다.
경기는 결국 NC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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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NC는 51승 2무 47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41승 6무 53패가 됐다.
NC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2사 후 박건우의 2루타, 제이슨 마틴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그러자 한화도 반격했다. 2회초 이진영-장진혁의 연속 안타 후 2사 1,2루에서 박상언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NC가 2회말 오영수-도태훈-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박민우의 1루수 땅볼로 한 점 더해 달아났다.
한화도 3회초 문현빈의 2루타 후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차를 유지했다.
한화가 뒤집기에 성공했다. 5회초 이도윤의 3루타 후 1사 3루에서 닉 윌리엄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얻었고, 노시환-채은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3루에서 김인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마틴(안타)-도태훈(사구)-안중열(볼넷)이 출루한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화가 다시 역전했다. 7회초 문현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채은성이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NC는 끝까지 추격에 나섰다. 7회말 도태훈이 안타, 김주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1,2루에서 손아섭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한화가 8회초 또 점수를 만들었다. 2사 후 문현빈의 2루타가 나왔고, 윌리엄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치열한 혈투가 이어졌다. NC는 9회말 박대온이 안타를 친 1사 1루에서 손아섭의 동점 투런포로 9-9를 완성했다.
결국 승부는 10회말 갈렸다. 윤형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김수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는 결국 NC의 승리로 끝났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4.1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힘으로 승리했다.
타선에서 손아섭이 6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박건우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서현이 2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윌리엄스가 6타수 3안타 3타점, 노시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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