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등판' 김서현, 과제 잔뜩 남겼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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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김서현(19·한화 이글스)이 1군 무대에서 첫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베테랑 이태양과 슈퍼루키 김서현을 선발진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날 경기는 선발투수로 변신한 김서현의 모습을 1군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KBO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문제점을 많이 노출한 김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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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슈퍼루키' 김서현(19·한화 이글스)이 1군 무대에서 첫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뛰어난 구위를 보여줬지만 볼넷을 남발하며 조기강판됐다.
한화는 1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10으로 졌다. 이로써 3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41승6무53패로 8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시도했다. 베테랑 이태양과 슈퍼루키 김서현을 선발진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태양은 전날 NC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2250일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선발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서현에게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김서현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해 불펜에서 150km 중, 후반 패스트볼을 뿌렸다. 하지만 제구 난조를 겪으며 6점대 평균자책점(6.64)을 기록했고 결국 2군으로 이동해 선발 수업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선발투수로 변신한 김서현의 모습을 1군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서현은 1회말 상대 테이블세터 손아섭과 박민우를 각각 2루수, 투수 땅볼로 잠재웠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특히 좌타자 바깥쪽으로 테일링이 걸리는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불펜에서 던졌던 시절보다 전체적인 구속은 떨어진 모습이었다. 시속 140km 중, 후반 패스트볼도 자주 보여줬다.
김서현은 후속타자 박건우에게 패스트볼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빠르고 크게 휘어가는 커브는 매력적이었다. 마치 NC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의 스위퍼와 비슷한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김서현은 박민우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제이슨 마틴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패스트볼과 커브 모두 훌륭한 구종이었지만 두 구종 외에 별다른 구종이 없다는 것이 결정적이었다. 슬라이더가 있지만 커브와 구속차도, 움직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NC 타자들은 선택지를 좁힐 수 있었고 쉽게 점수를 뽑았다.
김서현은 적은 구종 외에도 제구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2회 선두타자 오영수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후에도 도태훈과 김주원, 박건우에게 불넷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NC는 손아섭의 우전 안타까지 묶어 추가로 2점을 올렸다. 김서현은 결국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2이닝 3실점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시즌 평균자책점은 7.25까지 치솟았다.
최원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서현에 대해 "제구력에 문제가 생기면, 1군에서 던질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김서현은 적은 구종을 던지면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KBO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문제점을 많이 노출한 김서현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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