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손둥동굴’ 박항서→추성훈, 탐험 전 ‘고강도 훈련’... “이래서 안 왔구나?”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8.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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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둥동굴' 대원들이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손둥 동굴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남일은 안정환의 안부를 물었고, 박항서는 "한 번도 전화도 안 하더라 걔는 손 좀 봐야 되겠어"라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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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둥동굴’.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손둥동굴’ 대원들이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손둥 동굴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항서는 손둥 동굴에 가기 결심한 이유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고 다들 알긴 아는데 주변에 가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호기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환이 가냐. 가면 진짜 땡큐인데. 안정환이는 내 말 듣지 않겠냐. 제 말을 거역할 수는 없다”며 웃었다.

박항서는 하노이에서 올드보이 스카우트와 발대식을 주최했다. 박상서는 “이번 탐험은 제 인생을 축구 경기와 비유한다면 연장전이라고 봐야겠다. 저는 우리가 이 여정에 실패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두 번째 멤버로 김남일이 등장했고, 박항서는 “많이 늙었다”며 너스레 떨었다. 김남일은 안정환의 안부를 물었고, 박항서는 “한 번도 전화도 안 하더라 걔는 손 좀 봐야 되겠어”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남일이는 약간 그 감정을 표현하는 편은 아니고, 근데 깊이는 있고”라며 김남일에 “너도 끼만 있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얼굴이 작고 외모가 되잖아”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남일이 “아까 첫마디가 ‘너 많이 늙었다’ 이건 뭐냐”며 울컥하자, 박항서는 “옛날 푸릇푸릇할 때하고 다르단 소리다”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동준, 추성훈이 합류했고, 안정환은 현장에 합류하지 않고 영상으로 멤버들과 만났다. 안정환은 “평소 탐험은 하고 싶었지만 동굴 가는 건 힘들 것 같다”며 “박 감독님 하고 통화했을 때는 너무 가고 싶다더라 이 동굴이. 1년에 1,000명 밖에 못 가는 것도 알고 있고. 아내보다 전화가 더 많이 와서. 자긴 꼭 가고 싶다고. 언제 가 보겠냐고 같이 가자시는데 제가 스케줄에 못 갈 수도 있다고 했더니 ‘안 된다고. 죽여버리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폭로했다.

안정환은 “일단 죄송하다. 개인 일정으로 처음부터 함께 참여해야하는데 빨리 합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건물에 박항서의 광고가 나왔고, 김남일은 “베트남 계시면서 CF 몇 개 찍었냐”고 물었다. 이에 박항서는 “조금 뭐 몇 개 찍었다”고 밝혔다. 공항 안에서도 박항서의 인기에 인파가 몰렸고, 팬들과 함께 사진 찍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준은 “감독님은 되게 익숙하신 것 같다”며 감탄했고, 추성훈은 “감독님 힘드시면 얘기해주세요”라며 걱정했다.

첫 번째 목적지인 베이크캠프 ‘호칸 하우스’에 도착했고, 동굴을 처음 발견한 호칸을 만났다. 그리고 동굴에 들어가기 전 안전을 위해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해안사구에 도착한 네 사람은 4인 5각 팀워크 훈련을 했다. 김남일은 “안정환이 이래가지고 안 왔구나”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항서 역시 멤버들을 다독였지만 “좀 쉬웠다 가자”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김남일은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힘들어서 포기하는 그럼 모습을 봤다면 저희들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텐데 그런 마음을 안 보였다”고 말했다. 박항서 역시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1초도 없었다. 진짜”라고 밝혔다.

두 번째 훈련은 고공 훈련이었고, 박항서는 6m 높이의 그물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박항서는 “정말 무서웠다. 첫 번째로 나가려고 생각했는가 하면 어떤 나의 고소공포증에 대한 부분을 (대원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먼저 나서 팀의 사기를 높이고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다섯 출연자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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