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KT 5연승 이끄는 5타점으로 '부활 날갯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 들어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KT 위즈의 안방마님 장성우(33)가 5타점 맹타를 선보이며 부활 계기를 마련했다.
KT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장성우는 KT가 9-5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도 좌전 안타를 날렸다.
부활 날갯짓을 한 장성우가 반등에 성공해 타격에서 힘을 더해준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KT는 질주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과 경기서 3루타 뺀 사이클링히트 작렬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8월 들어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KT 위즈의 안방마님 장성우(33)가 5타점 맹타를 선보이며 부활 계기를 마련했다.
KT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T는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날 KT의 5연승을 견인한 것은 장성우였다.
장성우는 홈런 한 방을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루타, 2루타, 홈런을 고루 터뜨렸다. 3루타만 쳤다면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할 수 있었다.
KT는 1회 장성우의 홈런이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1회초 김민혁의 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이달 1일 SSG전 이후 12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9호 홈런이다.
KT가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는데도 장성우가 앞장섰다.
장성우는 KT가 4-3으로 쫓긴 3회초 무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KT가 6-3으로 달아난 5회초 무사 2루에서도 장성우는 바뀐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추가점을 선사했다.
장성우는 KT가 9-5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도 좌전 안타를 날렸다.
장성우가 한 경기 5타점을 올린 것은 개인 통산 4번째고, 올 시즌은 처음이다. 지난해 6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34일 만에 5타점 경기를 펼쳤다.
장성우 개인에게도 최근의 부진을 씻는 의미있는 맹타다.
6월까지 장성우는 준수한 타격을 선보였다. 5, 6월 월간 타율이 각각 0.314, 0.310에 달했다.
6월에는 21경기에서 홈런 4방을 날리고 타점도 16개를 거둬들였다. 6월 월간 OPS(출루율+장타율)이 0.966에 달했다.
하지만 7월 이후부터는 타격감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7월 월간 타율이 0.255, OPS가 0.650에 그쳤다.
8월에는 더욱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이달 1일부터 전날 경기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108(37타수 4안타)에 머물렀다. OPS는 0.314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6월이 끝날 때 0.284였던 장성우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57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장성우는 최근 부진을 한꺼번에 털어내기라도 하듯 이날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부활 날갯짓을 한 장성우가 반등에 성공해 타격에서 힘을 더해준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KT는 질주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