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거부→분노→훈련 불참까지…EPL 14골 스트라이커 끝내 ‘사우디행 성공’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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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끝내 주축 공격수를 놓아줄 듯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 영입을 마무리하는 데 낙관적이다. 네이마르(31)와 계약은 마무리했다"라며 "알 힐랄은 미트로비치와 개인 합의를 이미 마쳤다. 4,000만 파운드(약 693억 원)가 넘을 수 있는 이적료를 지불해 풀럼을 설득하길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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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풀럼이 끝내 주축 공격수를 놓아줄 듯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 영입을 마무리하는 데 낙관적이다. 네이마르(31)와 계약은 마무리했다”라며 “알 힐랄은 미트로비치와 개인 합의를 이미 마쳤다. 4,000만 파운드(약 693억 원)가 넘을 수 있는 이적료를 지불해 풀럼을 설득하길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미트로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내 수준급 공격수로 통한다. 2022-23시즌 25경기에서 14골을 터트렸다. 징계가 컸다. 미트로비치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주심을 밀치며 8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출전 징계만 아니었으면 20골 이상을 노려볼 법했던 페이스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을 폭격하며 공격력이 만개했다. 미트로비치는 2021-22시즌 44경기에서 43골 7도움을 기록하며 풀럼의 승격을 이끌었다.
재능은 확실했다. 풀럼은 2023-24시즌에도 미트로비치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하길 바랐다. 하지만 미트로비치의 확고한 이적 의사를 꺾지 못했다. 미트로비치는 알 힐랄의 제안을 듣자 소속팀 풀럼의 훈련에도 무단 불참하기에 이르렀다.
풀럼은 미트로비치의 이탈에 대비해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황희찬(27)의 동료인 라울 히메네스(32)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풀럼으로 향했다. 2023-24시즌 개막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미트로비치는 후반전 히메네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미트로비치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가까워지는 듯하다. ‘가디언’은 “풀럼은 지난달 알 힐랄의 2,550만 파운드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네이마르 영입에 성공한 알 힐랄은 미트로비치를 데려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 힐랄 관계자는 풀럼과 회담을 진행했다. 선수와 개인 합의는 이미 마쳤다. 이적료 4,000만 파운드가 넘을 수 있는 계약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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