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약 탐지견 해외 진출…관세청, 태국에 2마리 인도

이보배 2023. 8. 17. 2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마약 탐지견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이 주관하는 'K-9 탐지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마약 탐지견 제이크와 조크 2마리를 태국 관세총국에 정식으로 인도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적응 훈련을 마치면, 이들은 태국 열대과일 이름인 '두리안'과 '카눈'으로 개명해 앞으로 태국 공항과 우체국 등에서 마약 탐지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탐지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마약 탐지견 2마리를 인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마약 탐지견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이 주관하는 'K-9 탐지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마약 탐지견 제이크와 조크 2마리를 태국 관세총국에 정식으로 인도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서 태어나 훈련받은 탐지견이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 미국으로부터 탐지견 6두를 기증받아 탐지견 운영을 시작했던 우리나라가 36년 만에 마약 탐지견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것이다.

제이크와 조크는 인천 영종도 훈련센터에서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12주 양성 훈련 과정을 마치고 출국했고, 지난달 24일부터 태국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적응 훈련을 마치면, 이들은 태국 열대과일 이름인 '두리안'과 '카눈'으로 개명해 앞으로 태국 공항과 우체국 등에서 마약 탐지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