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이 “화려한 귀걸이는 업무 능률 올려주나요?”···이다희 뒷목 잡았다 (SNL 코리아)

SNL 코리아

배우 윤가이가 ‘SNL 코리아’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폭소를 선물했다.

윤가이는 지난 12일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 4에 출연해 ‘MZ오피스’, ‘워터밤’, ‘블랙미래’, ‘위켄 업데이트’ 등 코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MZ오피스’ 코너에 신입사원 윤가이는 상사 이다희가 헤드셋을 벗는 게 좋겠다는 말에 “노래를 듣는 게 아니라 목에 끼고 있는 거다. 그래야 패션 능률이 올라가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지적에 “그럼 과장님의 그 화려한 귀걸이는 업무 능률을 올려주나요?”라고 받아치며 막강한 ‘기존쎄’ 캐릭터를 연기했다.

SNL 코리아

‘위켄 업데이트’ 코너에서 윤가이는 껄렁한 행동에 과도한 메이크업을 한 ‘일진녀’를 리얼한 액팅으로 보여줘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물했다. ‘부실 아파트 공사’에 인터뷰하는 출연자 옆에서 엉뚱한 말로 맞장구를 치거나 호흡 곤란으로 힘들어하는 출연자에게 전자담배를 주는 기이한 행동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윤가이는 ‘워터밤’, ‘블랙미래’ 코너에서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며 희극 꽁트의 분위기를 잘 조성했다. 윤가이는 코너마다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면서도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잘 드러냈다.

윤가이는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 차정숙’ 등에 출연해 대중의 눈도장을 눈도장을 받았고 최근 ‘마당이 있는 집’, ‘악귀’ 등을 통해 정극에서 인상적인 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SNL 코리아

윤가이가 희극 연기를 펼치는 ‘SNL 코리아’ 시즌 4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가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