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신청사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박홍식 기자 2023. 8.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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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은 17일 "시민 갈등 해소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고, 신청사 건립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신청사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주민소환과 관련 유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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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연합 "1300억원 예산 투입 맞지 않다" 반대
강영석 시장 주민소환 관련 기자회견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은 17일 "시민 갈등 해소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고, 신청사 건립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신청사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주민소환과 관련 유감의 뜻을 전했다.

최근 통합 신청사 신축과 관련해 (가칭)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에서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강 시장은 "범시민연합에서 주장하는 '신청사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위반은 법제처 질의 회신 결과 절차적 하자가 없음이 밝혀졌고, 문화예술회관 건립 부지 이전이 법률 위반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 신청사 건립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제도적으로 해결하고, 절차적으로 중앙정부, 상급단체, 의회의 공론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범시민연합에서 주장하는 내용의 진실 여부를 떠나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면서 "하지만 통합신청사 신축,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정책추진과 관련한 유언비어와 왜곡,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는 적당하게 사과하고 할 수 없고, 적법절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대화의 창구는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연합은 신청사 건립을 반대하며 강 시장에 대한 탄핵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조만간 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이 단체는 청사를 300m 옮기는데 1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상주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맞지 않다며 통합신청사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신청사 부지를 현 청사 인근인 낙양동 옛 잠사곤충사업장 일대로 정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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