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간접적인 토트넘 비판인가..."매년 우승 압박감 더 느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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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유는 토트넘을 향한 간접적인 비판처럼 들렸다.
케인은 "뮌헨은 리그 우승과 UCL에 대한 부담이 크다. 내가 내 스스로에게 도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뮌헨이라는 구단에 있으면 우승을 해야 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만약 우승하지 못하거나 잘하지 못하면 나한테 물음표가 붙을 것이다. 난 이미 토트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나를 향한 의문을) 잘 처리해왔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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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유는 토트넘을 향한 간접적인 비판처럼 들렸다.
케인은 16일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뮌헨으로 이적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트로피에 대해서, 내가 여기엔 온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는 매년 우승 트로피를 가져와야 한다는 압박감을 개선시키고 싶어서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더 높은 단계에 올라가고, 스스로를 한계로 밀어붙이면서 말이다"고 이적 이유를 털어놨다.
토트넘에서는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냉정하게 케인의 말에 반박하기란 힘들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이후로 무관의 역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무관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토트넘의 목표는 매번 무관 탈출 혹은 UCL 진출을 위한 4위권이 목표였다.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해도 UCL 진출권만 가져온다면 성공적인 시즌으로 평가됐다. 2021-22시즌이 그랬다.
하지만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같은 구단들은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하면 실패다. 우승을 당연시하게 여기기 때문에 트로피를 가져와야 한다는 압박감이 토트넘에 비해 매우 크다. 케인은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케인은 "뮌헨은 리그 우승과 UCL에 대한 부담이 크다. 내가 내 스스로에게 도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뮌헨이라는 구단에 있으면 우승을 해야 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만약 우승하지 못하거나 잘하지 못하면 나한테 물음표가 붙을 것이다. 난 이미 토트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나를 향한 의문을) 잘 처리해왔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이러한 생각이 뮌헨으로 오기 위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큰부분이었다. 왜냐하면 더 나아지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에서 뛰어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매 시즌마다 궁극적인 목표지만 커리어를 끝낸 뒤에 스스로 내가 한계까지 밀어붙였는지를 확신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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