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LG전 2연속 위닝시리즈‘ 삼성, 박진만 감독 “백정현 수훈갑, 구자욱 홈런으로 승기 잡았다”

최민우 기자 2023. 8. 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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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승리 후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4일만의 선발 등판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에 수훈갑 역할을 해줬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홈런이 승기를 잡는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선수들이 더욱 집중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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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2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낸 삼성의 시즌전적 43승 1무 59패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백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이 4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탓에 나흘 휴식 후 등판했지만,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공격적으로 상대와 맞섰고 6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승리 후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4일만의 선발 등판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에 수훈갑 역할을 해줬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백정현의 뒤를 이어 받은 불펜진도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우규민(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과 김태훈(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오승환(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켰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투수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십분 다해주며 승리를 지켜줬다”며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승리조를 향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 선취점이자 결승타를 때려냈고, 5회에는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홈런이 승기를 잡는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선수들이 더욱 집중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이어 류지혁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류지혁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 선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한마디로 야구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정말 롤모델 같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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