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는 전남도민 단체관광객에 혜택 ‘와르르’
내달 ‘관광교류의달’ 지정
숙박비·관광버스요금 지원
양 지자체 간 팸투어도 진행
울산시와 전남도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다음달을 ‘울산-전남 관광교류의달’로 지정하고, 신규 관광객 2000명 유치를 목표로 전남도와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교류의달 지정은 지난 2월 ‘울산-전남 상생발전’ 협약 당시 공동합의문에 따른 것이다.
관광활성화 방안은 울산-전남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팸투어 추진, 숙박비와 버스요금 등 전남 단체관광객 유치 특별 인센티브 지원, 부산 국제관광전 울산-전남 공동홍보관 운영, 두 시·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등이다.
두 시·도는 이달 중 지역별로 각각 25명 여행단을 구성해 울산과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두 차례 팸투어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17~18일 전남 죽녹원·나주읍성·목포근대역사관·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등지를 돌아본다. 전남도는 24~25일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울산대교 전망대·대왕암공원·태화강 국가정원 등을 방문한다.
팸투어단은 신규 관광상품 개발활동과 시·도 간 관광협력사업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울산시는 관광교류의달인 9월 전남을 출발해 울산으로 오는 단체관광객에게 특별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5명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최대 9만원 숙박비를 지급하고, 12명 이상 단체관광객에게는 당일관광 버스요금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두 시·도는 또 10월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울산-전남 공동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전남 교류의달 행사로 영호남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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