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독일에 4.6조원 짜리 방공미사일 판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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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부는 17일 미국의 승인을 얻어 방위산업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35억 달러(4조6500억원) 상당의 최신 미사일 방어시스템 독일 판매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서구 여러 나라와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으나 이번 독일 계약 건은 러시아의 주의를 끌고 못마땅한 반응을 받을 수 있다.
이 계약은 무기 시스템이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미 국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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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스라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국방부는 17일 미국의 승인을 얻어 방위산업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35억 달러(4조6500억원) 상당의 최신 미사일 방어시스템 독일 판매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서구 여러 나라와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으나 이번 독일 계약 건은 러시아의 주의를 끌고 못마땅한 반응을 받을 수 있다.
이스라엘은 우크라 전쟁 이래 양측의 화해를 협상하겠다는 자세만 드러내고 우크라에 무기를 팔라는 미국 등 서방의 요청을 물리쳤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최대 적'인 이란과 함께 시리아 내전에 끼어들어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정부를 돕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이란 군사시설을 계속 제거하고 공격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용인이 필요한 처지다. 그래서 러시아의 눈치를 보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과 친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독일이 가기로 한 무기는 '애로우 3' 최신 방공시스템으로 장거리 유도미사일 요격용이다. 이 계약은 무기 시스템이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미 국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 이스라엘과 독일 양국 각국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미사일 시스템 부품은 2025년까지 모두 전달되며 2030년부터 시스템이 완전하게 가동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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