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김서현…2이닝 4볼넷 '부진'

배정훈 기자 2023. 8. 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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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강속구 유망주 김서현 투수가 오늘(17일)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는데요.

제구 불안에 2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고 물러났습니다.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며 자신의 투구에 실망감을 드러낸 김서현은 2이닝 4볼넷 3실점의 부진으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습니다.

첫 타자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는데, 포수 김동헌이 정확한 송구로 도루를 시도하는 박찬호를 잡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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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의 강속구 유망주 김서현 투수가 오늘(17일)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는데요. 제구 불안에 2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고 물러났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서현은 1회 씩씩한 투구로 투아웃을 잡아냈지만, 박건우와 마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마쳐 안정을 찾는 듯했는데, 다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2회 첫 두 타자에게 모두 볼넷을 내주는 등 볼넷 4개로 위기를 자초했고 적시타와 내야 땅볼로 추가 2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글러브로 얼굴을 가리며 자신의 투구에 실망감을 드러낸 김서현은 2이닝 4볼넷 3실점의 부진으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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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강속구 유망주 장재영도 제구 불안을 노출했지만, 동료의 도움에 활짝 웃었습니다.

첫 타자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는데, 포수 김동헌이 정확한 송구로 도루를 시도하는 박찬호를 잡아냈습니다.

장재영은 다음 타자 최원준에게도 볼넷 출루를 내줬지만, 다시 한번 김동헌의 2루 송구가 주자를 지웠습니다.

김동헌의 조력에 힘입은 장재영은 6이닝 3실점 호투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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