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0시축제] 흥으로 들썩인 대전 0시 축제… 소비진작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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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원도심을 뜨겁게 달군 대전 0시 축제가 7일간의 대장정 끝에 17일 막을 내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 0시 축제는 이날 폐막 퍼레이드를 비롯해 대전부르스 댄스 전국경연대회, 코요태의 K-POP 콘서트 등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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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상권 매출 껑충…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한여름 밤 원도심을 뜨겁게 달군 대전 0시 축제가 7일간의 대장정 끝에 17일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개막한 이후 사상 최대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제장 거리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룬 덕분에 소비 진작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다.
17일 시에 따르면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 0시 축제는 이날 폐막 퍼레이드를 비롯해 대전부르스 댄스 전국경연대회, 코요태의 K-POP 콘서트 등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개막 이틀 만에 최소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린 만큼, 이날 폐막식까지 일주일간 누적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다.
0시 축제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가장 미소를 짓는 건 축제장 인근 상인들이다. 행사장 인근 전통시장 방문객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축제 골목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상권 매출도 껑충 뛰었다. 주로 고령층이 찾았던 원도심 시장 일대에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활기를 띠는 분위기도 내내 이어졌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K-POP 댄스 공연과 거리 노래방, 월드 DJ 페스티벌, 디쿠(DICU) 페스티벌 등에 젊은 층이 몰린 데 이어, 시니어 모델들의 레트로 패션쇼, 추억의 고고장, DJ 음악다방 등도 마련돼 중년층의 눈길을 끌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원도심 보물찾기' 등 체험 활동도 인기였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40대 안모 씨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다"며 "행사장이 넓고 구간마다 특색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당초 계획대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면서 매년 축제가 계속되길 바라는 상인들의 바람도 커지고 있다.
장수현 대전상권발전위원회장은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계속 경기 상황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 대형축제 개최로 인근 원도심 상권의 매출이 평균 30% 가량 올랐다"며 "문화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성공이라고 본다. 축제가 매년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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