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해…” 만취한 30대 편의점서 흉기 휘두르다 제압
박미라 기자 2023. 8. 17. 21:28
충북 음성에서 만취해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해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음성군 맹동면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 B씨가 자신에게 친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흉기를 갖고 와 점주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제압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술이 깬 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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