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새로운 시대"…캠프데이비드 원칙 · 정신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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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장례 절차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우리와 미국, 그리고 일본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세 나라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될 것라고 강조했는데, 중국은 여기에 대해서 불편함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을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협력을 공고하게 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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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친 장례 절차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우리와 미국, 그리고 일본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세 나라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될 것라고 강조했는데, 중국은 여기에 대해서 불편함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야심 찬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캠벨/미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 : (회담이 열리는) 금요일에 보게 될 것은 3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아주 야심 찬 일련의 계획입니다.]
안보와 교육, 첨단 기술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을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협력을 공고하게 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캠프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적어도 2가지 문건을 채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한미일 협력의 필연성에 공감하고 3국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천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세 나라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을 기점으로 17일과 19일은 완전히 다른 날이 될 것이라면서도 서로 안보 의무를 갖는 동맹 수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CS 전략소통조정관 : 공식적인 3국 동맹을 구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그런 목적이 아닙니다.]
다만 한미일 협력이 인도·태평양 전체를 아우른다고 규정하면서 중국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타이완해협 등 역내 위기 상황 시 한미일 협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 견제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한국을 겨냥해 진흙탕에 들어가는 의미를 아느냐고 쏘아붙이기도 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앞뒤로 한미, 한일 양자회담도 열리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회담에서 오염수 문제는 논의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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