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억’ 김민재, 손흥민 제치고 ‘아시아 연봉킹’ 등극...3위 이강인

정지훈 기자 2023. 8. 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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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아시아 연봉킹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한 시즌 만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1200만 유로(약 175억 원)의 연봉을 받는데, 주급으로 환산하면 22만 유로 정도다.

스포츠계 연봉 정보를 수집하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연봉은 약 321만 유로(약 46억 원) 전해지고 있는데, 4배 가까이 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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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아시아 연봉킹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한 시즌 만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 시즌 내내 벽 같은 수비로 나폴리의 골문을 지켰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돌풍을 일으켰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절정은 스쿠데토였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를 원하는 팀들이 많았다.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뮌헨 등이 거론됐다. 이적 시장 초반에는 맨유 이적이 가까워 보였다. 그러나 맨유가 주춤하는 사이 뮌헨이 뛰어들었고 이적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결국 김민재는 뮌헨으로 향했다. 김민재의 이적으로 ‘레바뮌’ 중 뮌헨에서 한국 선수가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뮌헨은 김민재를 파격적인 대우로 품었다. 특히 연봉이 파격적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1200만 유로(약 175억 원)의 연봉을 받는데, 주급으로 환산하면 22만 유로 정도다. 스포츠계 연봉 정보를 수집하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연봉은 약 321만 유로(약 46억 원) 전해지고 있는데, 4배 가까이 뛴 셈이다.


아시아 연봉킹에 등극한 김민재다. ‘카폴로지’ 자료에 따르면 1200만 유로의 연봉을 받는 김민재가 손흥민의 988만 파운드(약 168억 원)를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올라섰다. 2위는 손흥민이고, 3위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추정 연봉은 727만 유로(약 107억 원) 정도다. 다만 이강인의 연봉만 추정치로 공개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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