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주장 구자욱 ‘으쌰으쌰’ 세리머니에 삼성이 산다…캡틴의 품격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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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으쌰으쌰' 세리머니가 나오자 팀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결승타와 쐐기포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5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구자욱의 활약 속에 삼성은 LG를 - 꺾고,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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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주장의 ‘으쌰으쌰’ 세리머니가 나오자 팀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결승타와 쐐기포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5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구자욱의 활약 속에 삼성은 LG를 - 꺾고,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구자욱의 활약은 경기 내내 이어졌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구자욱은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149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호세 피렐라가 우익수 뜬공을 때려 홈을 밟진 못했다.
3회 구자욱은 타점을 생산했다. 1사 후 김현준의 좌전 안타, 김성윤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찬스 때 구자욱은 켈리의 129km짜리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김현준이 홈을 밟으면서 삼성은 1-0으로 앞서 나갔다.
한껏 달궈진 구자욱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5회 2루수 포구 실책으로 김성윤이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2사 1루 때 구자욱은 켈리의 145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구자욱은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갔다. 7회 김성윤이 3루 방면 절묘한 번트 안타로 출루해 만들어진 1사 1루 때 구자욱은 바뀐 투수 이우찬의 138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렐라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고, 병살타로 이어져 구자욱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안타를 만들어낸 구자욱이다. 출루에 성공한 뒤 ‘으쌰으쌰’ 세리머니도 잊지 않는다. 과거 이병규 수석 코치가 현역 시절 LG 트윈스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던 세리머니를 똑같이 따라 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구자욱은 리더십은 물론 경기에서도 미친 활약을 펼치며 ‘캡틴의 품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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