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노트] ‘구자욱 홈런포+백정현 QS' 삼성, 절대 열세 LG에 2연속 위닝시리즈

최민우 기자 2023. 8. 17. 2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5번째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반면 LG는 케이시 켈리가 6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2자책점)으로 분투했지만, 타선 침묵에 울었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삼성 김태훈에게 좌월 2루타를 날려 포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5번째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위닝시리즈를 거둔 삼성의 시즌전적은 43승 1무 59패가 됐다. LG와 상대전적에서도 5승 10패가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백정현의 호투가 빛이 났다. 6⅔이닝 동안 총 투구 수 90개를 기록하며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류지혁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어깨 탈구 부상을 딛고 선발 출격한 이재현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2출루 경기를 펼쳤다.

▲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반면 LG는 케이시 켈리가 6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2자책점)으로 분투했지만, 타선 침묵에 울었다. 오스틴 딘이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LG의 시즌전적은 62승 2무 37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3회 1사 후 김현준의 좌전 안타, 김성윤의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구자욱이 중전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김현준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삼성은 1-0으로 앞서 나갔다.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삼성 타선은 5회 다시 폭발했다. 2사 후 김성윤이 상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구자욱이 켈리의 145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삼성은 6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류지혁이 2루 방면 땅볼을 쳤지만, 빠른 발을 활용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강한울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득점권에 주자를 뒀다. 대타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재현이 좌전 안타를 날렸고,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 오스틴 딘(오른쪽)이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이 백정현의 129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8회에도 LG의 추격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삼성 김태훈에게 좌월 2루타를 날려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쳐 1사 3루가 됐고,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 이재원이 투수 앞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삼성은 9회 오승환이 올라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