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 우상호 의원 조사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8. 17. 21: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같은 당 박홍근 의원 [사진=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이날 오후 우상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우 의원은 지난해 5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가 외교부 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부인에게 ‘나가 있어 달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해당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 4월 우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결과 당시 외교부 장관 부인이 김 여사의 방문계획을 사전에 연락받아 외출한 상태였다”며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진술로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조차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검찰에 “비방의 목적이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