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댄스가수 유랑단’ 시즌2 그만...과거에만 산다고”(음악캠프)

이효리. 사진I음악캠프

라디오 DJ로 나선 이효리가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도 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이효리가 스페셜 DJ로 참여했다.

이날 이효리는 근황 토크와 함께 청취자와 소통,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와 ‘스쿨오브락’ 코너도 함께했다.

그는 임 평론가에게 최근 종영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대해 물어봤다. 임 평론가는 이에 “댄스가 갖는 매력도 있지만 역사를 보여주는 것들이 지금의 10대, 20대에게 무게감도 주는 것 같다. 다시 하시라”라며 시즌2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거절했다.

그는 “자꾸만 너무 과거에만 산다고 해서,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고백했다. 스타 가수들의 과거 레전드 곡을 무대로 꾸미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일각에서 올드한 추억팔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 받을 다음 스페셜 DJ는 그의 남편 이상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