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193억' 사우디 간 네이마르 "호날두 미쳤다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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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5000만유로(약 2193억원)에 알 힐랄 이적을 택한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언급했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처음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갔을 때 모두가 '미쳤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하지만 지금 사우디 리그를 보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우디 리그는 유명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는 데 총 6억유로(약 8752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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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5000만유로(약 2193억원)에 알 힐랄 이적을 택한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언급했다.
16일(한국 시간)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알 힐랄이 공식적으로 이적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매체들은 9000만유로(약 1315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이스의 상징인 10번 유니폼을 받은 네이마르는 최근 축구 스타들이 대거 합류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높게 평가했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처음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갔을 때 모두가 '미쳤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하지만 지금 사우디 리그를 보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하는 건 자부심을 높인다. 사우디 리그가 더욱 성장하도록 돕겠다. 새로 온 선수가 많아 리그가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아흘리), 후벵 네베스(알 힐랄),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조던 헨더슨(알 이티파크) 등이 사우디로 향했다.
사우디 리그는 유명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는 데 총 6억유로(약 8752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이들을 영입한 것에 그치지 않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도 시도 중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이날 "사우디 축구협회가 오는 2025년 UCL에 사우디 프로팀이 참가하는 방안을 UEFA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네이마르가 속한 알 힐랄은 오는 20일 알 파이하와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2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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