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상호 소환 조사…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 사실 유포한 혐의

노자운 기자 2023. 8. 17.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우 의원은 작년 5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 여사가 (대통령실 공관 이전 당시) 개를 끌고 와서 (정의용) 외교부장관 사모님이 70대가 넘으신 분인데 ‘이 안을 둘러봐야 하니 잠깐 나가 있어 달라’고 해 정원에 나가 계셨고, 그 사이 안을 둘러봤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당시 외교부장관 부인이 외출한 상태였으며 김 여사와 마주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4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장경태 민주당 의원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작년 11월 김 여사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사진을 놓고 ‘빈곤 포르노’, ‘콘셉트 사진’이라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당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