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국 기업 타격준 외국투자 규제 불구 美상무장관 방중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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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 상무부의 외국인 투자 규제로 수많은 중국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러몬도 장관이 언제 중국을 방문하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중국과 미국은 "합의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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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은 미 상무부의 외국인 투자 규제로 수많은 중국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러몬도 장관이 언제 중국을 방문하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중국과 미국은 "합의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언론은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이 8월 말 가능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녀는 지난 5월 워싱턴에서 왕웬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과 만났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9일 첨단 컴퓨터 칩, 마이크로 전자, 양자 정보 기술 및 인공 지능을 포함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첨단기술 투자를 차단·규제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는 미·중 간 경쟁 심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수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의 행정명령이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중국과의 경제적 디커플링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은 "미국이 위험 경감을 구실로 내세워 중국과의 디커플링과 공급망 붕괴를 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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