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더비 앞둔 울산, 총 관중 ‘12만 3,025명+평균 1만 252명 증가’

[포포투=정지훈]

관중수가 모든 걸 증명해 준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현대가더비’에서 시즌 최다 관중 경신을 눈앞에 뒀다.

울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기준으로 111번째 맞대결이다. 울산은 역대 전적에서 전북에 110전 40승 29무 41패로 한 경기 뒤져 있다. 이번에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전적에서 동률이 되고,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

울산은 최근 수년 동안 전북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다. 홍명보 감독 부임 두 번째 시즌인 2022시즌 마침내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파랑’으로 무장한 팬들 역시 호랑이굴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기 위해 매 경기 열렬한 성원을 보내고 있다.

매 경기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다.

2022시즌 울산은 개막 후 홈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7만 4,51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평균 6,209명이었다. 2023시즌에는 19만 7,538명이 호랑이굴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1만 6,461명이 관중석을 채웠다. 전 시즌 대비 총 관중은 12만 3,025명, 평균 관중 역시 1만 252명으로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현대가더비는 K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이다. 2022시즌 전북과 홈경기에서 1만 3,192명 해당 기간(홈 12경기)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2023시즌 전북과 개막전을 치렀는데, 당시 2만 8,039명으로 호랑이굴을 방문했다. 이번 시즌 울산의 최다 관중 기록이다.

울산은 전북과 이번 시즌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월 25일 안방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6월 3일 원정에서는 0대2로 패했다.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월요일 멤버십 선 예매에 이어 16일 수요일 일반 예매를 오픈했다. 예매 시작 한 시간 후인 오후 1시엔 1,2층이 순식간에 들어찼고 두 시간 후인 오후 2시 기준으로는 총 예매 좌석이 2만 4천 4백 석에 달했다. 경기 3일 전임을 감안했을 때 더 많은 팬들이 빅 크라운을 찾을 것이라 예상된다.

울산의 홈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이 임박했다.

■ 울산현대 2022시즌 vs 2023시즌 홈경기 관중 수치 비교 (12경기 기준)

- 2022시즌 리그 12경기 관중 수 : 7만 4,513명(평균 6,209명)

- 2023시즌 리그 12경기 관중 수 : 19만 7,538명(평균 1만 6,461명)

* 동 기간 대비 총 관중 12만 3,025명 증가

* 동 기간 대비 평균 관중 1만 252명 증가

■ 울산현대 2022시즌 관중 및 유니폼 입장 관중 비율(이하 개막 후 홈 12경기 기준)-

- 2월 20일 김천상무(관중 4,673명, 유니폼 입장 관중 집계 현황 없음)

- 3월 1일 수원FC(관중 5,260명, 유니폼 입장 관중 920명(17%))

- 3월 11일 FC서울(관중 3.452명, 유니폼 입장 관중 756명(22%))

- 3월 27일 포항스틸러스(관중 6.552명, 유니폼 입장 관중 1,328명(20%))

- 4월 9일 대구FC(관중 6.759명, 유니폼 입장 관중 1,470명(22%))

- 5월 14일 인천유나이티드(관중 8.351명, 유니폼 입장 관중 2,353명(27%))

- 5월 18일 제주유나이티드(관중 4.293명, 유니폼 입장 관중 880명(20%))

- 6월 19일 전북현대(관중 13,192명, 유니폼 입장 관중 3,475명(26%))

- 6월 26일 성남FC(관중 5,483명, 유니폼 입장 관중 1,244명(23%))

- 7월 5일 강원FC(관중 3,344명, 유니폼 입장 관중 659명(20%))

- 7월 16일 수원삼성(관중 6,202명, 유니폼 입장 관중 1,530명(25%))

- 7월 30일 강원FC(관중 6,952명, 유니폼 입장 관중 1,685명(24%))

■ 울산현대 2023시즌 관중 및 유니폼 입장 관중 비율

- 2월 25일 전북현대(관중 28,039명, 유니폼 입장 관중 2,320명(8%))

- 3월 19일 수원FC(관중 15,230명, 유니폼 입장 관중 2,422명(16%))

- 4월 8일 수원삼성(관중 15,181명, 유니폼 입장 관중 2,798명(18.4%))

- 4월 22일 포항스틸러스(관중 16,761명, 유니폼 입장 관중 3,512명(21%))

- 4월 30일 광주FC(관중 12,068명, 유니폼 입장 관중 3,045명(25%))

- 5월 9일 강원FC(관중 5,318명, 유니폼 입장 관중 1,297명(24.3%))

- 5월 14일 FC서울(관중 26,004명, 유니폼 입장 관중 4,856명(18.6%))

- 5월 28일 대전하나시티즌(관중 17,251명, 유니폼 입장 관중 2,618명(15%))

- 6월 10일 제주유나이티드(관중 20,190명, 유니폼 입장 관중 2,875명(14%)

- 6월 24일 대구FC(관중 20,070명, 유니폼 입장 관중 4,064명(20%))

- 7월 12일 인천유나이티드(관중 8,353명, 유니폼 입장 관중 2,976명(35.6%))

- 7월 21일 제주유나이티드(관중 13,073명, 유니폼 입장 관중 4,736명(36.2%))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