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심한 ‘류마티스 관절염’ 물리치기…EBS1 ‘명의’
임지선 기자 2023. 8. 17. 20:16
관절 통증은 흔히 추운 겨울에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름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한 60대 여성 환자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어깨, 손, 무릎 등 온몸의 관절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에 류마티스 환자들이 가장 많이 내원한다. 왜 여름만 되면 관절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어딜 가든 손수레에 산소통을 싣고 다니는 70대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시작된 염증이 폐에도 침범해 산소호흡기 없이는 숨이 가빠 생활이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염증 수치도 높아졌다.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과거 ‘난치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다양한 약제가 개발돼 꾸준히 치료만 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18일 EBS 1TV <명의>에서는 여름특집으로 ‘여름에 더 아프다면?-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살펴본다. 류마티스 내과 명의 최상태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방법 및 관절 건강을 위한 여름철 생활수칙 등 다양한 질문에 답한다. 방송은 오후 9시55분.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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