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연내 F-16 받을 가능성 없어‥훈련은 조만간 시작"

전재홍 bobo@mbc.co.kr 2023. 8.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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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해온 F-16 전투기를 올해 안에 받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6월 러시아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 작전을 앞두고 서방의 신형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받은 데 이어 현대식 전투기인 F-16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서방측에 거듭 요청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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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해온 F-16 전투기를 올해 안에 받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이번 가을이나 겨울에 F-16으로 우크라이나를 방어할 수 없을 것임이 이미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어도 한 가지 진전이 있다면 우크라이나 조종사와 기술자들이 머지않아 F-16에 대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6월 러시아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 작전을 앞두고 서방의 신형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받은 데 이어 현대식 전투기인 F-16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서방측에 거듭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간의 직접 대결을 꺼리는 서방은 확전을 우려해 F-16 제공에 대해 확실하게 약속된 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르면 이달 중 훈련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훈련에는 6개월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F-16을 제공받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이를 운용하려면 내년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546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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