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이상엽X김소혜, 승부조작 탈출기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박지환X김형묵X김진우 인물 관계·하승리X채원빈 씬스틸러 역할

손봉석 기자 2023. 8.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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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순정복서’의 배우 이상엽, 김소혜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가 본격 포문을 열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 연출 최상열, 홍은미 / 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코너스톤, 블레이드ENT)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7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 속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웰메이드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세상사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S&P 스포츠 에이전트 태영은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들인 뒤 단기간에 골수까지 빼먹고 은퇴시키는 인물.

친형제와도 같은 특급 투수 김희원을 구하려다 승부조작 덫에 걸린 그는 일생일대 위기를 맞닥뜨린다. 승부 조작꾼 김오복(박지환 분)을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3년 전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을 다시 링 위에 세우는 것 뿐이다.

태영 때문에 권숙의 꽁꽁 숨겨왔던 과거가 탄로나며 인생의 변곡점을 맞는다. 링을 떠난 권숙은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한재민(김진우 분)이 부원장으로 있는 유치원 보조교사로 취직해 평범한 20대의 삶을 꿈꾼다.

그러나 이름까지 바꿔 살고있는 자신을 찾아낸 태영으로 인해 권숙의 꿈은 수포로 돌아가는데. 반드시 져야 하는 경기를 만들어야 하는 태영과 권숙. 과연 이들의 위험한 승부조작 탈출기는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권숙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링을 떠난 사연과 복싱 스승이자 가혹한 아버지 이철용(김형묵 분)과의 사연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든다.

더불어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태영의 라이벌 에이전트 정수연(하승리 분), 오직 노력만으로 챔피언 벨트를 따낸 한국 최고의 복싱 챔피언 한아름(채원빈 분) 역시 ‘순정복서’의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흥미진진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포츠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조작 소재와 치열하고 아름다운 청춘들의 성장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향연과 휴먼, 멜로, 스포츠, 가족 등 장르를 총망라하는 종합 선물 세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오는 21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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