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 김서현, 선발 데뷔전 2이닝 4볼넷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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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김서현이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겪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서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서현은 올해 불펜 투수로만 19경기에 나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4의 성적을 냈다.
한화 벤치는 제구가 계속해서 흔들린 김서현을 3회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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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김서현이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겪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서현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김서현의 선발 데뷔전이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서현은 올해 불펜 투수로만 19경기에 나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4의 성적을 냈다.
김서현은 1회 손아섭과 박민우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했으나 박건우에 2루타, 제이슨 마틴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떠안았다. 이후 권희동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2회에는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김서현은 오영수와 도태훈에 연속 볼넷을 헌납한 뒤 안중열에 희생번트를 내줬다. 후속타자 김주원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고 손아섭에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도태훈이 홈을 밟아 실점이 늘었다.
후속타자 박건우에게도 볼넷을 헌납해 또 만루에 놓였던 김서현은 마틴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해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한화 벤치는 제구가 계속해서 흔들린 김서현을 3회 교체했다. 3회 김서현 대신 한승주가 등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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