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첫날 '잠정 선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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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27·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자리했다.
박결은 1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 유소연(33·메디힐)은 1라운드를 2언더파 70타(공동 8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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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결(27·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자리했다.
박결은 1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결은 3언더파를 친 이제영(22·온오프골프), 최은우(28·아마노코리아)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낀 짙은 안개 때문에 3시간 가량 지연됐다. 이에 따라 출전 선수 절반이 1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고 18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최종 결과에 따라 박결이 1위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나 일단 '잠정 단독 선두'로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5년 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분 좋게 출발하며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박결은 경기 후 "오늘 첫 스타트부터 3번홀까지 버디를 연속으로 잡아 기분이 좋았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4언더파로 18홀을 완주해서 기분 좋다"고 만족함을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 유소연(33·메디힐)은 1라운드를 2언더파 70타(공동 8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유소연은 "아이언 샷이 중요한 코스인데 내 장점이 아이언 샷이라 이 코스에서는 자신이 생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15홀까지 1언더파 60타로 공동 19위로 잔여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선(26·카카오VX)은 15홀까지 3언더파로 잔여 경기에서 반등을 노려보게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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